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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용의 출현

by 인베스트타임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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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영화는  2022년 7월 27일에 볼 수 있었던 영화의 '한산:용의 출현'입니다.

이 작품은 <핸드폰>, <최종병기 활>, <명량>, <강철비>, <봉오동전투>, <오 문희>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님이 만드신 작품입니다.

 

 

 

한산 용의출현 포스터01
한산 용의출현 포스터01

 

 

 

 

1. 등장인물

 

우선 주요 캐스팅된 등장인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순신 역(박해일)

이순신 장군은 고문, 누명, 백의종군, 모친상, 칠천량의 패배 등을 겪고 많이 지친 모습인 최민식의 이순신과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승리를 위해 고민하고 고뇌하면서도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는 40대의 이순신을 잘 묘사했다고 합니다.




-  어영담 역(안성기)

어영담은 이순신을 곁에서 보좌하는 참모입니다.

그는 한산도 대첩에선 생떼 부리는 원균 대신 직접 적군을 유인하는 역을 자처합니다. 

어영담은 작중 백전노장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극의 초반부터 상당한 활약을 합니다.

그는 경상우수영의 이운룡과는 구면이며 이운룡이 '스승님'이라고 따로 존대합니다.



-  원균 역(손현주)

원균은 극중 캐릭터가 방어적인 전략가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연기력이 좋은 손현주가 배역을 맡다 보니 미스 캐스팅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실제 영화에서는 겁쟁이 주제에 입만 살은 꼰대 졸장으로 나옵니다.

원균은 학익진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사격 통제도 제대로 하지 못해 화약이 일찍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와키자카군이 돌파할 위기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는 부하 장수들에게도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

원균은 졸장의 모습으로 올바르게 묘사하였습니다.



-  준사 역(김성규)

준사는 세키부네 한 척의 함장입니다.

실제 역사와는 달리 사천 해전에서 포로로 잡히는데 이순신의 어깨에 부상을 입히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준사는 포로로 잡힌 다른 왜병들에게 도노(殿)라 불리며 존경받습니다. 

준사는 조선말이 능숙해 심문 도중 이순신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준사는 이순신과 독대 자리에서 이 전쟁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에 이순신은 '의와 불의의 전쟁'이라는 답을 주고 이에 감화되어 이중 첩자로 활동합니다. 

준사는 조선 수군이 학익진 기동 훈련을 할 때 포로로 잡힌 다른 일본 수군 병사들을 지휘하여 학익진을 돌파하는 예행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후 와키자카 사헤에의 기습으로 감옥에서 풀려납니다.

그 후 준사는 와키자카 군에 합류하면서 배신하나 싶었지만 정보름을 탈출시켜 이순신에게 정보를 전합니다.

그리고 준사는 웅치 전투에 합류해 의병들과 함께 왜군에 맞서 싸웁니다. 

의병 한 명이 일본 특유의 촌마게 장식을 가리기 위해 준사에게 두건을 줍니다.

그러자 황박은 그런 거 필요 없다며 '의(義)'를 향한 마음가짐으로 충분하다고 만류합니다.

이것은 전작에서 피아식별을 위해 두건을 쓴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준사는 왜군에게 '너는 어느 편이냐'라는 일갈을 듣습니다.

이 역시 바로 상술한 구루시마의 절규를 생각하게 합니다. 

준사는 여러모로 전작과의 연결고리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준사는 영화 종반 황박이 전사하고 준사도 죽을 위기에 몰립니다. 

황진의 구원군이 등장해 준사를 구하고 준사는 '의(義)' 자가 적힌 의병 깃발을 들고 돌격합니다. 

준사는 드라마적인 요소를 상당 부분 생략한 영화라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선이 의로운 세력이고 일본은 불의라는 이순신의 설명을 그는 바로 받아들입니다.

준사는 자신을 총알받이로 보내는 일본보다 자기 부하를 위해 싸우는 이순신의 말에 공감한 걸로 보입니다.

준사는 처음부터 전쟁에 회의감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  정보름 역(김향기)

정보름은 임준영과 같이 왜군의 정보를 캐내려 기생으로 위장한 첩자입니다.

정보름은 임준영의 부인입니다. 

정보름은 와키자카의 정보를 캐내려다 와키자카한테 들켜 임준영과 잠시 헤어집니다.

정보름은 와키자카에게 목이 졸리며 추궁 받자 스스로 혀를 깨뭅니다.

이후 정보름은 부산포에 쓰러져 있다 준사에게 구출되어 좌수영으로 가 임준영과 재회합니다.



-  임준영 역(옥택연)

임준영은 부산포와 여수 흥국사에서 왜군의 정보를 캡니다.

그러다가 임준영은 와키자카에게 붙잡힐 뻔했으나 간신히 좌수영으로 도망갑니다.

 

 

 


- 이억기 역(공명)

이억기는 차분한 성격입니다.

이억기는 이순신의 학익진 결정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이순신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든든한 후배로 나옵니다.

 

 


- 나대용 역(박지환)

나대용은 사천 해전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습니다. 

나대용은 기존 거북선이 충파 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대용은 새로운 모형의 순천구선을 만들어 출전해 왜군들에게 큰 피해를 입힙니다.


 

 


-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변요한)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다소 소인배에 가까운 전작과 다르게 나타납니다.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냉철하고 판단력이 빠르며, 카리스마 있는 인물로 나옵니다.

한산의 와키자카는 한산도 대첩을 겪기 전의 와키자카이기 때문에 당연히 명량에서 이순신의 이름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조진웅의 모습과는 다릅니다.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거북선에 대한 조사를 포함해 철저한 준비를 합니다.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조선군의 도발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최종 보스입니다.

그는 이순신의 맞수답게 이상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 전략 싸움에서 패배해 자신의 대장선을 버리고 바다로 뛰어들 정도의 참패를 겪습니다.

그 와중에 이순신이 손수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등에 화살까지 박아주었습니다. 

그가 왜 명량에서는 이순신이란 이름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기는 이유를 잘 묘사했습니다. 




- 가토 요시아키 역(김셩균)

가토 요시아키는 특유의 오징어 모양 투구도 재현했습니다. 

카토 요시아키는 작중에서는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의뢰를 받은 쿠로다 칸베에의 도움을 받아 거북선에 맞설 역할을 할 철갑선을 구키 요시타카와 같이 가지고 옵니다. 

그러나 와키자카와 출진 전까지 출정 시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출전 직전, 와키자카파의 급습으로 인해 병선을 모두 빼앗긴 뒤 철수합니다.




- 마나베 사마노조 역(조재윤)

마나베 사마노조는 극중에서 해적 출신인 것을 보아 애꾸눈으로 등장시킵니다. 

마나베 사마노조는 한산도 해전 직전 성질이 격한 모습으로 고함만 지릅니다. 

마나베 사마노조는 이후 해전 때 조선 함대의 포격을 맞아 전사합니다.

 

 

 

2. 김한민  감독

 

김한민 감독은 최종병기 활, 명량, 극락도 살인사건, 핸드폰(영화)의 연출을 맡았으며 대부분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명량이 천만 돌파, 역대 흥행 1위의 성적을 거두어 천만 감독 반열에 올랐습니다.

김한민 감독은 1999년에 첫 작품인 <그렇게 김순임은 강두식을 만났다>를 연출했습니다. 

이후 2007년에는 상업 영화 첫 작품인 <극락도 살인사건>을 만들어 전국 226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2009년 <핸드폰>을 연출했습니다. 

이후 2011년 <최종병기 활>이 전국 747만이 넘는 대박을 거두면서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2014년에 <명량>을 연출하여 무려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하면서 상종가를 올렸습니다. 

 

 

 

한산 용의출현 포스터02
한산 용의출현 포스터02

 

 

 

 

3. 한산:용의 출현의 줄거리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깁니다.

그 후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력을 부산포로 집결시킵니다.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이전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집니다.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됩니다.

이후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합니다.

이후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해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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