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웹드라마는 2022년 2월 25일에 볼 수 있었던 넷플릭스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입니다.
이 웹드라마는 넷플릭스의 해외 시리즈인 '종이의 집'의 한국판 버전입니다.
이 웹드라마에도 역시 믿고 보는 배우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김지훈, 이원종 등의 배우분들이 출연하여 드라마의 퀄리티를 더욱 올려주었습니다.
1. 등장인물
우선 캐스팅 된 등장 인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교수 역(유지태), 베를린 역(박해수), 모스코바 역(이종원), 덴버 역(김지훈), 선우진 역(김윤진)
- 교수 역(유지태):
교수(유지태)는 조폐국의 강도를 기획하고 공모한 우두머리 입니다.
그의 또 다른 신분으로 공동경제구역 인근 파주시에 위치한 카페 벨라차오 주인입니다.
종이의 집 원작의 교수는 망가지거나 다소 바보스러운 면도 있던 반면,한국판 종이의 집의 교수는 스마트하고 주도면밀한 점이 부각된됩니다.
그리고 원작의 종이의 집과 사회적 배경도 다른데, 원작의 교수는 강도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인물이고, 한국판의 교수는 진짜 대학 교수입니다.
교수의 개인차량은 하얀색 구형 재규어 XJ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이 차량은 범죄에 사용하고 폐차한 차량은 하얀색 코란도 스포츠입니다.
- 베를린 역(박해수):
베를린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함께 탈북을 하려다가 어머니를 총탄에 잃고, 본인은 평안북도 태천의 정치범 수용소에 갇히게 됩니다.
베를린은 정치범 수용소에서 처절하게 생존하는 법을 익히고, 성인이 되어 수용자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서 수용소를 탈출하게 됩니다.
이 반란의 과정에서 리더 역할을 했으며, 조폐국 인질극에서도 현장 통제를 맡습니다.
그녀는 사건 초반부터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질들을 사로잡아 기강을 다졌습니다.
그녀는 지적인 진두지휘와 공포 통치로 완전한 강도 작전으로 이끄는 데에 큰 이바지를 합니다.
그녀는 이성적인 면과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으로, 강도들 중 감정적인 성격을 가진 도쿄와 많이 대조됩니다.
실제로 극 중에서도 도쿄와 자주 충돌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서로의 대비되는 가치관이 돋보이는 장면들입니다.
결국 그녀는 덴버에게 윤미선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인정이란 없는 현장 통제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덴버가 윤미선을 안 죽이고 숨기게 됩니다.
- 모스코바 역(이종원):
모스코바는 원작의 모스크바처럼 부성애가 강한 캐릭터입니다.
모스코바는 광부 출신으로 굴착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술자입니다.
모스코바 역의 이원종과 원작 배우 파코 토우스(Paco Tous)의 외모가 제법 비슷하여 똑같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는 금고 바닥에 강도단이 탈출할 땅꿀을 파는 임무를 맏았습니다.
여기서 그는 군소리 없이 계속 땅꿀만 파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스코바는 여러 착굴 도구를 잘 다루는 것으로 보이며, 아들 앞에선 감정적인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가끔씩 가슴을 움켜잡고 숨을 가쁘게 내쉬는 장면들을 미뤄보아, 어딘가에 병이 있거나 심장 관련 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덴버 역(김지훈):
덴버는 모스크바의 아들이며, 극중 내내 항상 업된 텐션을 유지하고, 동남 방언을 구사합니다.
덴버는 극 중에서 문경 출신으로 묘사되는데, 사용 하는 말은 문경, 즉 경북 북부 내륙의 말이 아닙니다.
일 예로서 이쪽 지방에서 많이 사용하는는 표현인 ‘껴’ 를 단 한 번도 쓰지 않습니다.
경상도 설정을 할 거면 차라리 경상남도를 설정이 좋았습니다.
극중 모스크바와 덴버가 쓰는 말은 경북 북부내륙도시에서 쓰는 방언과 아예 다르다 해도 될 수준입니다.
덴버는 자신과 모스크바를 버리고 간 어머니에 대한 심한 미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이의 집 원작의 덴버처럼 특이한 웃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원작과 비슷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덴버는 허벅지에 총을 맞은 윤미선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덴버는 계속 윤미선을 도와주다가 윤미선과 사랑에 빠지고 윤미선과 불륜 관계였던 조영민과 대립하게 됩니다.
- 선우진 역(김윤진)
선우진은 학생인 딸과 고령의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이혼한 상태입니다.
전 남편은 대한민국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정치인 김상만입니다. 그녀는 전 남편과는 양육권을 두고 소송을 벌이고 있는 동시에 경찰 업무에서도 과중한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입니다.
극 중에서 다른 협상 전문가들이 뇌물 및 횡령 등으로 엮여 있어 조폐국 인질극에서 일할 사람은 선우진밖에 할 사람이 없는 상태로 나타납니다.
이상 주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을 알아봤습니다.
2. 김홍선 감독
김홍선 감독은 젊었을 때 유명 TV 드라마의 조연출로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에 공모자들로 36살의 젊은 나이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스릴감 있는 연출과 반전으로 김홍선 감독 장르의 팬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무난한 비평에 흥행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성공하게 됩니다.
김홍선 감독은 거침없고 잔인한 액션 연출과 다크하고 진한 영상미와 어두운 이야기를 주로 연출하는 것이 특징인 감독입니다.
다소 제한적인 장소와 시간, 청불 등급의 범죄 액션물에 특화된 감독입니다.
김홍선 감독은 하이스트, 퇴마물, 형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찍었습니다.
그중에 제일 잘하는 장르는 범죄 액션물입니다.
극 중 내용과 장르적으로 혹평을 받아도 시각적으로 분위기를 잘 살려 킬링타임으로 볼 만한 작품이 많습니다.
김홍선 감독이 촬영한 작품과 장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남성성이 강한 작품을 주로 만드는 편입니다.
3.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줄거리
'우리의 목표는 세상에 없는 돈이다.'
이 작품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인 교수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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