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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을 노래하다.

by 인베스트타임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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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영화는  2022년 9월 28일에 볼 수 있었던 영화의 '인생은 아름다워'입니다.

이 작품은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님이 만드신 작품입니다.

 

 

 

 

 

 

 

 

 

 

 


1. 등장인물

 

우선 주요 캐스팅된 등장인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강진봉 역 (류승룡)

강진봉은 겉이 바삭하다 못해 딱딱하기 그지없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첫사랑을 만나게 해달라는 아내 세연의 황당한 요구에 못 이겨 결국 그녀의 첫사랑을 찾기 위한 여행길에 나섭니다. 

강진봉은 대화 중 황당한 이야기를 들으면 "What?"이라고 묻는 말버릇이 있습니다.

 

 

 


- 오세연 역 (염정아)
 
오세연은 괴팍한 남편 진봉의 핀잔, 사춘기 아들의 무관심, 중2병 딸의 반항에도 언제나 씩씩함을 잃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오다가 마지막 생일을 맞게 됩니다.

오세연은 생일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고 진봉에게 당당히 요구합니다.

 

 

 



-  어린 박정우 역 (옹성우)
박정우는 세연의 첫사랑입니다. 

그는 방송반 동아리 선배입니다.

 

 


-  현정 역(심달기)
현정은 어린 세연의 학창 시절 단짝 친구입니다.

 

 



-  강서진 역(하현상)
강서진은 진봉과 세연의 무뚝뚝한 고3 수험생 아들입니다.

 

 



-  강예진 역 (김다인)
강예진은 진봉과 세연의 반항기 충만한 중2병 딸입니다.

 

 

 

 

 

 

 

2. 최국희 감독

 

최국희 감독은 큰 흥행작을 내놓은 감독은 아닙니다.

그러나 무난하면서 대중성이 있고 완성도가 괜찮은 작품을 내놓는 감독입니다. 

최국희 감독은 각본 면에서는 개연성과 핍진성 등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감정이 과하게 치우치지는 않으며, 안정감 있는 연출과 너무 어렵지 않고 몰입이 쉬운 각본으로 괜찮은 상업 영화를 만듭니다.

최국희 감독은 작품마다 영상미가 준수하다고 평가받습니다. 

최국희 감독은 영상미가 화려하거나, 시원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진 않습니다.

최국희 감독은 안정적인 연출과 일관되고 부드러운 톤의 색감, 리듬감이 있는 편집을 활용해 잔잔하지만 지루하지는 않게 만드는 재능이 있습니다. 

최국희 감독은 스플릿과 국가부도의 날도 그런 요소가 돋보입니다.

최국희 감독은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작과 대비되는 따듯하고 동화 같은 톤과 그림 같은 미술을 활용해서 영상미적으로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3. 인생은 아름다워,의 줄거리

 

 

이 영화는 주인공 오세연이 125번 버스에 타면서 시작됩니다. 

오세연이 버스에 타자마자 그녀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녀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남편 강진봉입니다. 

그날은 세연의 건강 검진 결과가 나오는 날이였습니다.

강진봉은 세연에게 병원으로 빨리 오라며 재촉합니다. 

오세연이 탄 버스는 125번 버스가 아닌 152번 버스였습니다. 

그녀는 서둘러 버스에서 내립니다.

오세연이 내린 곳은 바로 서울극장입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강진봉과 영화를 보던 추억을 떠올립니다.

오세연은 이문세의 '조조할인' 노래를 부릅니다. 

병원에서는 오세연의 차례가 다가옵니다.

어쩔 수 없이 강진봉 혼자 결과를 듣게 됩니다.

검사 결과, 오세연은 폐암 말기, 게다가 살 날이 2달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라는 것을 알게 된 진봉은 충격을 받습니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오세연은 강진봉을 향해 뛰어가던 중 간호사와 부딪치게 되지만, 진봉은 그런 세연을 바라보다 떠납니다.

이후 강진봉과 오세연은 점심을 먹습니다.

오세연은 자신이 늦어서 강진봉이 화가 났다고 생각해 미안하다며 사과합니다. 

오세연은 자신이 계속 기침을 하는 이유가 역류성 식도염 같다 합니다.

강진봉은 세연이 폐암 말기라는 것을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떠납니다.

이후 오세연은 홀로 병원에 가 항암제를 받아옵니다.

오세연은 그녀의 딸 강예진을 데리러 학교로 갑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예진이 나오지 않자, 오세연은 교무실로 들어가 예진이 담임선생님에게 혼나는 것을 목격합니다. 

예진의 가방에서 전자담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본 오세연은 예진에게 소리치며 때리려 하지만, 주변 선생님들이 그녀를 말립니다.

강진봉의 처져 보이는 모습을 본 사무장은 무슨 일이냐며, 민원의 80%인 강진봉씨가 왜 화를 내지 않냐며 묻습니다.

오세연은 예진에게 나와서 새우튀김을 먹으라고 하고 서진을 데리러 갑니다. 

밤늦게 학교에서 돌아온 서진은 마중 나온 오세연을 무시한 채 단어를 외우며 독서실로 갑니다. 

사실은 오늘이 오세연의 생일, 그것도 그녀의 마지막 생일이였던것입니다. 

그런 오세연에게 진봉은 그저 손가락 하트를 날립니다. 

그러나 세연은 그것에 화를 내며, 어떻게 생일 선물을 사주지 않냐고, 축하한다는 말 하는 데 돈 드냐고 따집니다. 

이어, 세연은 그녀의 첫사랑 박정우를 찾아내라고 합니다. 

강진봉의 핸드폰에는, 6백만 원짜리 샤넬 가방, 천만 원짜리 모피코트 등 여러 고가의 물건을 결제했다는 문자가 옵니다. 

왜 그런 것들을 샀냐는 강진봉의 질문에 세연은 20년 동안 못 받은 생일 선물을 한 번에 구매한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다음 날 아침, 세연은 자신이 구매한 고가의 물건들을 모두 환불한 후, 진봉과 함께 정우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강진봉이 주소를 부르라 하자, 세연은 모른다 하고, 결국 세연의 모교가 있는 목포로 가게 됩니다. 

그 후 목포에 도착한 그들은 오세연의 아버지 산소를 방문해 간단히 제사를 지낸 후, 세연의 첫사랑, 정우가 졸업한 목포고등학교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정우의 기록을 알 수 없던 오세연은 실망하던 찰나에 정우의 아버지 친구가 사진관을 운영한다는 것을 떠올리고, 그 사진관에 방문합니다. 

그 사진관에는 정우 아버지의 친구가 있었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된 탓에 정우가 부산으로 갔다는 것만 알뿐, 그 외에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곧바로 그들은 부산으로 향합니다. 

오세연과 강진봉은 침대에 누워, 세연은 과거를 회상합니다. 

서울로 가는 버스 안, 친구 현정은 맹장염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가지 못하게 되어 정우와 세연 둘만 가고 있었습니다. 

이어 그들은 방송국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녹화가 시작한 후였고, 결국 그들은 별밤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다음 날, 부산의 조선소로 간 오세연과 강진봉은 그곳에서 다행히 정우를 기억하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정우가 청주에 있는 MBC에 취직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 후 청주 MBC에 도착한 오세연은 방송국 관계자에게 그가 방송국을 퇴사했다는 말을 듣습니다.

완도로 향하는 배에서 강진봉은 어차피 아이들도 알았어야 할 일이라며 오세연을 위로합니다. 

이후 정우를 찾는다는 오세연의 말에 정우의 동생 정아는 정우가 이미 죽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후 정우의 집을 나서던 중, 오세연은 길에 주저앉고 맙니다. 

강진봉은 그런 세연을 업고 완도 바닷가를 걷기 시작합니다. 

장면은 세연이 죽고 난 후로 바뀝니다. 

강진봉은 오세연이 하던 집안일까지 하며 세연의 마음을 알게 되고, 너무 힘든 나머지 코피까지 흘립니다. 

사실 강진봉은 과거 맥주를 마시던 중 오세연이 버린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발견하고, 이를 실현해 주고 싶어서 그녀의 버킷리스트에 있는 모든 것을 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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