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영화는 2022년 2월 4일에 볼 수 있었던 영화의 '문폴'입니다.
이 작품은 <고질라>, <미드웨이>,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님이 만드신 작품입니다.
1. 등장인물
우선 주요 캐스팅된 등장인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조신더 파울러 (할리 베리)
조신더 파울러는 NASA 소속 직원입니다.
그녀는 영화 전반에는 최소 부국장입니다.
조신더 파울러는 2011년에 브라이언과 함께 인공위성 점검을 위해 우주에 갔다가 사고를 당합니다.
그러나 브라이언과 달리 그동안 기절한 바람에 브라이언을 변호해주지 못합니다.
조신더 파울러는 달에 뭔가 이상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작전을 펼칩니다.
- 브라이언 하퍼 (패트릭 윌슨)
브라이언 하퍼는 2011년 당시 NASA 소속 우주비행사였습니다.
그는 사고를 겪은 후 불명예 퇴직한 전 NASA 대원입니다.
브라이언 하퍼는 우주비행사로서의 모든 명예가 실추된 상태입니다.
그는 아내와는 이혼까지 했습니다.
브라이언 하퍼는 집세도 상당히 밀린 상태이며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연이나 하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 K.C. 하우스 맨 (존 브래들리)
하우스맨은 아마추어 천문학자이자 인공구조물 전문가입니다.
그는 안경 쓴 덕후 느낌의 인상입니다.
하우스맨은 달의 궤도에 이상이 생긴 것을 미리 NASA에게 알리려다 미치광이 취급당합니다.
하우스맨은 브라이언을 찾아가 같이 작전을 추진하게 됩니다.
그는 어머니가 있는데 알츠하이머를 앓아 병원에 있습니다.
- 톰 로페즈 (마이클 페냐)
톰 로페즈는 브렌다의 재혼 상대입니다.
그는 렉서스 매장 딜러이며 렉서스 매장에서 브라이언의 연락을 받는 모습이 나옵니다.
톰 로페즈는 실적이 좋은지 상당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소니 하퍼 (찰리 플러머)
소니 하퍼는 브라이언의 아들입니다.
그는 경찰과 과속으로 추격전을 벌이다 체포되어 구치소에 갇히게 됩니다.
이 모습을 뉴스로 본 브라이언이 소니를 빼내려 합니다.
소니 하퍼는 어느 방법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는 브라이언이 우주에 가기로 마음을 굳힌 이유 중 하나입니다.
- 미셸 (켈리 유)
미셸은 중국인 교환학생입니다.
그녀는 조의 집에서 아들인 지미를 주로 돌보는 역할로 나옵니다.
조와 브라이언이 우주로 간 후, 소니, 지미와 함께 같이 콜로라도를 향해 떠납니다.
- 홀든 필드 (도날드 서덜랜드)
홀든 필드는 1969년 아폴로 11호 작전 당시 임무를 수행한 나사 직원입니다.
그는 작전 중에 달의 어두운 면에 관련된 음모론과 나사가 무언가를 숨겼다는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브렌다 로페즈 (캐롤라이나 바르첵)
브렌다 로페즈는 브라이언 하퍼의 전 아내로 톰 로페즈와 재혼한 상태입니다.
그녀는 소니의 엄마입니다.
-더그 데이비슨 (에미 이쿠와코)
더그 데이비슨은 조 파울러의 전 남편입니다.
그는 미 공군 소속으로 계급은 대장입니다.
더그 데이비슨은 조와 브라이언 일행에게 EMP 폭탄을 지원해 줍니다.
-알버트 허칭스 (스티븐 보가트)
알버트 허칭스는 NASA 국장입니다.
그는 달이 충돌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세계 곳곳에서 재난이 일어나자 모든 걸 포기하고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지내기 위해 국장직을 내려놓습니다.
파울러에게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홀든필드를 찾아가라고 하고는 나사를 떠납니다.
이후 국장 대행은 조신더 파울러가 담당합니다.
-가브리엘라 오클레어 (맥심 로이)
가브리엘라 오클레어는 육군 대위입니다.
그녀는 호텔에 고립된 브라이언과 K.C. 하우스맨 구출 작전을 수행하는 여군입니다.
이후 가브리엘라 오클레어는 소니를 구출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2.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독일 출신의 할리우드 영화감독입니다.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에서는 파괴신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주요 도시들을 파괴하는 장면들이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인디펜던스 데이와 투모로우(영화), 2012(영화)가 있습니다.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에선 가족이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 인디펜던스 데이2, 문 폴 모두 '어딘가 상처난 가족이 대재난에 맞서 살아남는다.' 라는 큰 줄기에서 벗어나질 않습니다.
에머레이 감독 작품의 또 다른 공통점으로는 재난 영화의 경우 남자 주인공이 영화 초반에 별거, 혹은 이혼을 했다가 후반에 꼭 배우자와 재결합한다는 부분입니다.
3. 문폴의 줄거리
2011년, 우주왕복선에서 위성 수리 중이던 선장 조 파울러와 대원 브라이언 하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물질의 습격을 당해 동료 우주비행사를 잃는 사고를 당합니다.
브라이언 하퍼는 수수께끼의 외계 물질이 달의 표면인 위난의 바다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하퍼는 NASA의 사고 조사 청문회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증언하는데, 선장 파울러가 사고 당시 의식을 잃어 이 발언을 지지해 주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나사는 사고 원인을 하퍼의 거짓 증언 및 인적 실수로 결론 내려 하퍼는 우주비행사의 모든 명예를 잃고 나사에서 불명예 퇴직당합니다.
10년 후, NASA에서 계속 근무 중이던 파울러는 달이 궤도를 이탈해 지구로 급속히 접근하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NASA는 이제서야 달의 표면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고 NASA와 ESA에서 우주비행사를 급히 달로 파견하여 조사를 시작합니다.
처음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외계 물질의 습격을 받아 전원 사망합니다.
이 장면을 모니터링하던 NASA 관계자가 목격하면서 조 파울러는 정체불명의 물질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아폴로 11호가 발사된 1969년부터 NASA가 이를 은폐한 것을 밝혀냅니다.
한편 달이 지구에 매우 근접해 지구 곳곳에서는 중력에 이상이 생깁니다.
파울러는 우주왕복선과 하퍼, 하우스맨을 데려와 개발이 중단된 EMP 폭탄의 프로토타입을 전 남편인 공군 장군에게서 입수해 달에 떨군다는 작전을 세웁니다.
그 후 위난의 바다에 도착한 일행은 EMP 폭탄을 위난의 바다 상공에 설치한 뒤, 전자파를 감지하는 정체불명의 외계 물질을 유인해냅니다.
정체불명의 물질은 EMP 폭탄이 아니라 우주왕복선에 탑승한 일행들을 노리기 시작합니다.
보유한 모든 전자기기를 급히 파괴하여 아슬아슬하게 공격은 면합니다.
달의 내부에 펼쳐진 것은 교과서에서 배운 맨틀이 아니라 하우스맨이 그토록 주장하던 거대한 구조체가 백색왜성을 감싸는 구조로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수십억 년 전, 다른 은하에서 살던 존재들은 고도한 문명사회를 이루었으며 기술적 특이점을 초월한 기술력을 보유했습니다.
이들이 창조한 인공지능이 기술적 특이점을 넘어 문명의 노예로 살길 거부하며 반란을 일으키기 시작하여 그곳에 있던 모든 문명을 말살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십억 년 전에 존재한 문명은 외계인이 아니라 현생 인류의 머나먼 선조입니다.
과거 문명을 멸망시킨 인공지능이 현재 지구와 달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외계물질에게 발각되어 달의 동력원인 백색왜성을 공격한 뒤 궤도를 조종해 움직여 지구와 충돌시켜 인류를 완전히 멸망시킨 뒤 다시는 태어나지 못하게 만들려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브라이언은 주인공 일행들과 합류하여, 선조 인공지능이 고쳐놓은 우주선을 타고 EMP 폭탄 투하 작전을 이어 진행하게 되어 인공지능과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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